AI 블로그 글쓰기, 어디까지 위임할까: AI 슬롭(AI Slop) 시대의 글쓰기 기준
AI로 블로그 글쓰기, 어디까지 위임할까?
블로그 자동화, 쇼츠 자동화 등 AI가 발전하니 조회수를 높여서 돈을 벌기 위한 사업이 훨씬 더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듯합니다.
유튜브, 스레드에서 블로그 자동화로 하루에 글을 몇십 개 발행했다는 글을 볼 때 '그걸 읽어보긴 했을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분명 읽어봤다면 그리 발행하지 못했을 텐데…
AI를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반복되는 일, 귀찮은 일을 좀 더 원활하게 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블로그 자동화로 예를 들자면, API를 사용하든 컴퓨터 유즈 기능을 이용하든, 발행의 과정을 위임할 수는 있겠으나, 글은 본인이 작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보성 글의 경우 AI에게 바로 질문하면 되니 굳이 검색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그러므로 AI를 활용하여 정보성 글을 생성하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없습니다.
경험에 기반한 글은 어떨까요? 사람처럼 느껴지긴 합니다만, 여전히 확률모델1입니다. 글의 스타일, 내용 등 그럴듯한 내용을 뱉어주는 것에 불과합니다.
글을 잘 못 쓰더라도 자신의 스타일과 경험을 그대로 녹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AI 슬롭2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닙니다.
(1) 확률모델(Probabilistic Model) — 현재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이 작동하는 본질적인 방식입니다. AI는 문장의 의미를 사람처럼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음에 어떤 단어(토큰)가 올 확률이 가장 높은지를 통계적으로 계산합니다. 글이 그럴듯해 보이는 이유는 단지 그 확률적 패턴을 잘 따르기 때문이며, 이는 개인의 고유한 경험이나 진실된 의도에서 나오는 글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성격의 결과물입니다.
(2) AI 슬롭(AI Slop) — 생성형 AI로 대량 양산된 저품질 콘텐츠를 뜻하는 멸칭입니다. 인간의 의도나 검수 없이 알고리즘 점유나 수익 창출(SEO 파밍 등)만을 목적으로 쏟아내는 '디지털 쓰레기'를 의미하며, Merriam-Webster와 American Dialect Society에서 2025년 올해의 단어로 선정될 만큼 AI 시대의 주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었습니다. 과거의 '스팸(Spam)'이 AI 버전으로 진화한 형태라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