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목록

ChatGPT Plus vs Claude Pro vs Gemini 비교: 2026 AI 서비스 추천 가이드

2026 AI 서비스 선택 가이드 — 1등도 잘한거야


저는 현재 ChatGPT Plus 2개(Hermes1 용 1개, 코딩용 1개), Claude Pro 1개(한 달만 사용하려 했는데 실수로 1년 결제했습니다), Gemini Pro 1개. 모두 월 3만 원대 구독으로 4개 계정을 동시에 쓰고 있습니다.

Genspark / Manus / Replit2 같은 제3자 모델 기반 서비스는 이번 글에서 제외하고, 3사의 네이티브 제품을 사용기 위주로 다루려 합니다. 제3자 서비스는 크레딧 소모 예측이 어렵다는 평가가 많고, 일종의 편견이지만 네이티브에 비해 비싸다는 인상도 있습니다. 사용해 본 경험은 있지만 누군가에게 추천할 만큼 깊이 다루지는 못했습니다. 네이티브 서비스가 진입장벽은 있지만(세팅이나 개발 지식이 없다면 초반에 다소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조금만 익숙해지면 Manus 류 서비스가 하는 일은 거의 다 할 수 있습니다.

2026년 5월 3일을 기준으로, 저는 ChatGPT를 1등으로 꼽습니다.

(1) Hermes — Nous Research가 공개한 학습형 오픈소스 AI 에이전트. 대화 경험을 스스로 스킬로 축적하며 성장합니다.

(2) Genspark / Manus / Replit — 다양한 LLM을 묶어 자체 인터페이스로 제공하는 제3자 AI 서비스들입니다. Genspark는 멀티 모델 검색·에이전트 슈퍼앱, Manus는 Monica AI의 자율 에이전트, Replit은 클라우드 IDE에 LLM 코딩 보조를 결합한 서비스입니다.

(3) Antigravity — Google이 공개한 에이전트형 IDE. Claude Opus와 Gemini Pro를 모델로 선택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성능

스레드 등 커뮤니티 평가를 보면 GPT-5.5가 Claude Opus 4.7에 크게 뒤지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Opus가 풀지 못하는 문제를 GPT가 해결했다는 후기와 그 반대 케이스 모두 꽤 올라옵니다. 구글의 Antigravity3는 Opus와 Gemini Pro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데, 최근 사용 경험으로는 셋 중 어느 것을 선택해도 괜찮다는 느낌입니다.

이 평가의 전제는 "코드를 이용한 상용 서비스 개발"은 해당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저는 그 정도 실력이 아니기에 그 기준으로 판단할 수 없고, 그 정도 개발자라면 본인 스타일대로 알아서 선택하시리라 봅니다. 간단한 수준의 개인 앱을 만들고 자동화 작업에 활용하는 정도라면, 성능 측면에서 모든 모델이 충분히 올라왔다고 봅니다.

(단, 웹페이지 디자인 결과물은 Gemini가 압도적으로 우수합니다.)


가격과 운영

지능에 비해 저렴한 가격이긴 합니다만, 대한민국 중위소득에 비추어 보면 월 200달러는 상당한 부담입니다. 그러므로 월 구독 3만 원짜리 한 계정만 쓴다는 가정으로 이야기하겠습니다.

서비스 가격 정책 최근 운영 행보 개인 사용자 친화도
ChatGPT Plus 적극 출혈 (Plus에서 GPT-5.5 거의 무제한, Codex 토큰 리셋) 한도를 자주 풀어줌 높음
Claude Pro 종량제로 전환 중 Pro에서 Claude Code 빼는 A/B 테스트 (2026.04, 되돌림) 떨어지는 중
Google (Gemini + Antigravity) 경쟁에 무관심 / Flash 사실상 무제한 정중하지만 한정적 Flash 무제한 영역에서 강점

저도 나이를 제법 먹었고 다양한 서비스를 써왔지만, 이렇게 자기 마음대로 운영하는 서비스는 LLM 서비스와 국내 온라인 게임 정도뿐입니다. 고객 알기를 무슨….

Anthropic은 MCP4, Skills, Claude Code, Cowork5 등 업계 표준을 지속적으로 재정의하며 선도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다만 기술 선도와는 별개로 운영은 다소 거칩니다. 최근 엔터프라이즈 좌석 요금에서 토큰 사용량을 분리해 종량제로 전환했고(The Register 보도), 2026년 4월에는 신규 Pro 가입자 2%를 대상으로 Claude Code를 Pro에서 빼는 A/B 테스트가 SNS에서 화제가 되었다가 24시간 안에 되돌려졌습니다. Anthropic Head of Growth Amol Avasare 본인이 "신규 prosumer 가입자 약 2% 대상의 작은 테스트였다"고 SNS에서 직접 인정한 사안입니다(The Register 보도). 예측 불가능한 운영과 비싼 가격이 결합되면서 개인 사용자의 접근이 점점 어려워지는 흐름입니다. 최근 백악관과의 갈등6에서 얻은 긍정적인 이미지를 이 개판난 운영으로 다 까먹고 있습니다.

OpenAI는 반대 행보를 보입니다. 운영 자체는 마찬가지로 예측이 어렵지만, 그 불확실성이 대체로 고객에게 유리한 방향입니다. ChatGPT 채팅앱에서 GPT-5.5(2026년 4월 23일 Plus에 출시)도 거의 제한 없이 사용 중이고, Codex(OpenAI의 터미널 기반 코딩 CLI) 역시 심심하면 토큰을 리셋해주는 등 미래를 위한 출혈 경쟁을 지속하는 모습입니다. Codex로 넘어온 지 한 달 정도 되었는데, 그동안 토큰 리셋을 3번 정도 경험했습니다.

(4) MCP (Model Context Protocol) — Anthropic이 제안한 LLM-도구 연결 표준. 에이전트가 외부 데이터·도구를 일관된 방식으로 호출하도록 만드는 인터페이스입니다.

(5) Cowork — Anthropic이 출시한 협업 워크스페이스 제품. 팀 단위로 Claude를 활용하는 시나리오를 겨냥합니다.

(6) 백악관과의 갈등 — Anthropic이 자사 모델의 국내 감시·자율 무기 사용 제한을 풀어달라는 정부 요청을 거절하면서 시작된 충돌입니다. 미 국방부는 Anthropic을 공급망 리스크로 지정했고, 백악관은 정부 차원의 단계적 폐기 지시를 내린 바 있습니다. 안전·윤리 면에서 시민에게 긍정적 이미지를 안겼던 사건입니다. Washington Post 보도 / Axios 보도

Google은 이 경쟁에 그다지 관심이 없어 보입니다. Antigravity의 Gemini Pro와 Claude 사용 한도는 체감상 굉장히 적습니다. 다만 Gemini 3 Flash는 사실상 무제한에 가깝게 사용할 수 있어, 새로운 업무 흐름을 만드는 단계에서는 다소 답답하지만 이미 정의된 스킬과 참조 문서가 있다면 충분히 좋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에이전트 운영 관점

참고로 Hermes와 OpenClaw7에 OAuth8 연결을 Anthropic은 막았고, OpenAI는 사실상 허용했습니다. (OpenClaw 개발자 영입의 영향도 있어 보입니다.) GPT mini 모델로 에이전트를 돌리는데, 제 사용 한도 안에서는 7일 내내 리밋이 걸리는 일은 없었습니다. 정기적인 리서치를 시키고 개인용 앱의 API를 연결해 통제하게 하는 용도입니다.


결론

1등도 잘한거야

AI 생성 이미지

OpenAI는 월간 활성 사용자 약 10억 명, 주간 9억 명(2026년 2월 기준, TechCrunch 보도)으로 LLM 프로바이더 중 1등 기업임에도, 그동안 Anthropic에 비해 상당히 뒤쳐진 듯한 인상을 주곤 했습니다. 최근에는 고객 친화적 운영과 에이전트 툴의 완성도가 상당히 올라오면서, 1등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월 3만 원짜리 한 계정만 들고 가야 한다면 — ChatGPT Plus입니다.

에이전트를 돌리고 바이브 코딩9을 한다면 ChatGPT, Gmail/Google Sheets/Calendar 같은 구글 앱 연동을 적극 활용하고 싶다면 Gemini가 현재로서 추천 가능한 서비스입니다.

(7) OpenClaw — 오픈소스 자율 AI 에이전트 프레임워크. 사용자의 PC나 VPS에서 독립적으로 실행되며, 사용자가 없어도 스스로 브라우저를 쓰고 목표를 달성합니다.

(8) OAuth — 비밀번호 공유 없이 외부 앱에 사용자 권한 일부를 위임하는 표준 인증 방식. 에이전트가 외부 서비스 계정에 안전하게 접근할 때 자주 사용됩니다.

(9) 바이브 코딩(Vibe Coding) — 코드를 한 줄씩 직접 작성하기보다, 자연어로 의도만 던지고 LLM에게 구현을 맡기는 방식. 결과물의 검수와 방향 제시는 사람이 하지만, 실제 코드 작성 노동의 상당 부분은 AI에 위임합니다.

다른 글 보기